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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출신’ 김태형 “中 재벌? 살해 협박에 야반도주… 수십억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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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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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 캡처

 

소방차 출신 가수 김태형(사진)이 중국에서 힘들었던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에는 ‘[웃음, 분노, 감동]세상에 이런 일이 있었구나, 소방차 김태형의 반전 매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태형은 중국 사업 때 겪은 영화 같은 일화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김태형은 자신이 제작한 그룹 NRG가 중국에서 초대박을 치자 귀빈 대우를 받았다며 “중국 교포가 와서 나이트클럽을 하자고 하더라. 나이트클럽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어서 거절을 했더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홀리더라. 지금생각하면 의도된 접근이었던 것 같다. 결국 베이징에 장충동 체육관 크기의 3층 나이트클럽을 운영하게 됐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클럽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클럽 오픈 날 5000명 이상의 손님이 몰려들었다며 “그때 카드를 안 써서 현금으로 받았다. 입장료가 너무 많아 자루에다가 담았다. 매일 밤 돈 자루를 매고 집으로 갔다. 누가 훔쳐갈까봐 뜬눈으로 밤새우다가 다음 날 은행에 가서 입금을 했었다”며 “2년 동안 거기에 있었는데 몇 개월 지나고 나서부터 몸무게가 10kg 이상 빠져서 돌아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돌연 “야반도주를 해서 왔다”며 “중간 중간에 자꾸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 어느 날 경찰이 와서 ‘이 클럽에서 마약, 성매매, 가짜 술에 대한 소문이 있다’고 하더라. 느낌이 안 좋아서 클럽을 검사했더니 정말로 그런 모습들이 보였다. 눈으로 확인하고 불법을 막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후엔 조금 잠잠하나 싶었더니 또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태형은 “그런 뒤 처음 사업을 제안했던 중국 교포 형제가 나를 사무실로 부르더라. 친구라서 아무 생각 없이 갔는데 그날따라 분위기가 이상했다. 모르는 사람들이 대여섯 명 서있더라. 영화 ‘범죄도시’ 느낌이었다. 친구가 갑자기 욕을 하고 담뱃불로 신체적 위협을 가하더라. 나는 거의 납치된 상황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그는 “내가 ‘불법을 못 하겠다’라고 거부 의사를 밝히자 남자들이 쓱 오더라.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내 머리를 잡고 들어 올리더라. 그때 그 남자들이 중국말로 자기네들 끼리 얘기하는데 ‘여기서 얘 죽일까요?’라는 느낌이었다”며 “재떨이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나 소방차다. 나 여기 있는 거 청와대도 알고 있다. 신문사, 기자들도 알고 있다. 나 납치하고 죽인 거 알면 국가적으로 갈등이 생길 수 있다’고 했더니 갑자기 ‘형님’이라고 하면서 태도를 바꾸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다음날부터 문제가 생겼다며 “클럽에 갔더니 검은색 양복을 입은 남자들이 ‘형님 오셨습니까’라며 대열로 서있더라. 그리고 클럽 안에도 돌아다니더라. 그러면 손님들이 안 오지 않나. 나중에 알았는데 이게 영업방해를 하는 고도의 작전이었다”며 “그래서 중국의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을 소개 시켜 줄줄 알았는데 중국의 유명한 조직을 알려주더라. 일이 점점 커져서 걱정이 됐다”고 밝혔다.

 

김태형은 “그때 호텔 문이 열리면서 설인 같이 키 2m에 몸무게 200kg 정도 되는 남자가 쿵쿵 들어오더라. 그 남자와 운영 중인 클럽에 갔더니 영업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0.1초 만에 다 없어졌다. 남자가 보호 조건의 계약서를 작성하라고 하더라. 근데 수익이 아닌 매출의 40%를 달라고 했다”며 “그러면 오히려 내가 돈을 거슬러 줘야했다. 수익에 돈을 더 얹어서 줘야하는 거였다. 혹을 떼려다 혹을 더 붙인 꼴이 됐다”고 말했다.

 

“감사 인사를 전한 후 거절 의사를 밝히고 남자를 돌려보냈다”는 김태형은 “그랬더니 다음 날에 영업방해가 또 시작이 됐다. 장사도 안 되고 손님도 안 들어오고 경찰도 다 쟤네 편이었다. 너무 힘들었다”며 “울화통으로 화병이 생겼다. 잠이 안 오고 가슴이 벌렁거렸다. 밥도 못 먹었다. 한 달 만에 10kg이 빠졌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재벌 됐다고 소문이 났고 힘들었다. 심지어 전기 도둑들 때문에 그 동네 전기 요금을 내가 다 내고 있었다. 나는 완전히 당하고 있었던 거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국 김태형은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으나 계약으로 인해 야반도주를 결심했다며 “건강 때문에 죽을 것 같았다. 무사히 한국에 도착하고 나니 밥맛이 너무 좋고 잠도 잘 왔다. 수십억 날렸지만 너무 마음이 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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