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미자(본명 장윤희·사진)가 용산 한강뷰 아파트를 남편인 개그맨 김태현이 융자 1원도 없이 마련했다고 밝혔다.
19일 미자는 유튜브 채널에 ‘혼자 소주 까러 시장 갔다가 주인 할머니께 탈탈 털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미자는 용문시장을 찾아 김치전, 떡볶이, 순대와 함께 소주와 막걸리 먹방을 펼쳤다. 미자의 모습을 본 식당 주인 할머니가 “뭘 하나 데리고 오지 남자친구를”이라고 미자에게 묻자 미자는 “남편이 있는데 결혼한 지 3달 밖에 안 됐다”고 답했다.
이에 주인 할머니가 미자에게 “어디서 살아요”라고 묻자 미자는 “용산역 쪽에 산다”고 대답했다.
이어 할머니가 미자에게 “(집은)시부모들이 도와준 거예요?”라고 질문하자 미자는 “아니요 남편이 열심히 일을 해가지고 재테크도 잘하고 융자 1원도 없이 했다”며 “저는 이렇게 몸만 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의 나이를 묻는 질문에 미자는 “오빠가 마흔 다섯이다. 저도 서른아홉으로 많이 먹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미자는 배우 장광의 딸로 2009년 MBC 19기 공채 개그맨 출신이다. 홍익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태현과 결혼식을 올렸다.
또 이들 부부는 장광과 함께 JTBC ‘딸도둑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