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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적 평화 세계 실현, 종교의 자유 선행돼야” [서밋 2022&리더십 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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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14 17:49:58 수정 : 2022-08-14 22: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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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종교인연합 총회

전 세계 종교탄압 규탄 중지 모아
‘보편적 인권·종교 자유’ 결의문 채택
종교박해 고통 희생자 사례 공유도
국제학술대회 열어… 통일 문제 논의

전 세계 종교지도자들이 ‘서밋 2022 & 리더십 콘퍼런스(SLC)’에서 한자리에 모여 강제 개종 등 종교박해의 폐해를 지적하며, ‘보편적 인권과 종교의 자유’ 결의문을 채택했다.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총회가 열린 지난 13일 서울 용산 천원궁 천승교회에서 참석자들이 ‘보편적 인권과 종교의 자유’ 결의문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이클 스와인 목사, 김 스데반 대한민국성직자협의회 공동의장, 조지 어거스터스 스탈링스 대주교, 타젤딘 하마드 IAPD 위원장, 사무엘 하데베 선지자, 조슈아 홈즈 YCLC 회장, 루이슨 에메릭 아프리카 유니언 사제, 벤제슬라스 세베스 제네바 정교회 부회장, 마이클 젠킨스 천주평화연합 세계회장. 이재문 기자

신통일한국과 항구적 평화세계 실현을 위한 SLC에 참석한 세계평화종교인연합(Interreligious Association for Peace and Development·IAPD)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 천원궁 천승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전 세계에서 자행되는 종교탄압과 인권유린을 규탄하며 인류의 보편적 종교성이 평화를 추구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IAPD는 종교인의 헌신을 통한 평화를 실현한다는 창립정신을 바탕으로 종단과 종파를 구분하지 않고 전 세계의 종교지도자들이 매년 교류하고 있다. 개회선언에 이어 IAPD 창설자인 한학자 총재는 “절대자이신 하나님은 부모이며 우리는 하늘의 자녀”라며 환경권을 보호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IAPD 총회에는 아프리카 종단장 40여명과 미국을 대표한 미국성직자협의회(ACLC) 종교지도자 20여명이 전 세계 및 대한민국 종교지도자와 한자리에 모여 ‘생명과 평화를 위한 영성’ 그리고 ‘종교의 자유’를 주제로 인류 보편적 가치로서 종교의 자유와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날 오후 세션에서는 아프리카 유니언, 제네바 정교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대표자들이 각자의 종교적 믿음 아래서 인류의 보편적 평화를 실천한 사례와 종교박해로 인해 고통받은 희생자들의 사례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강제 개종 피해 사례의 참혹함에 공감하고 종교탄압에 맞서 ‘보편적 인권과 종교의 자유’ 결의문을 채택했다.

 

같은 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선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 1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천주평화연합(UPF)과 효정학술재단(HJAF) 공동주최로 열렸다. ‘평화와 통일의 길’을 주제로 한 대회에서 기조연설자인 UPF 토마스 월시 세계회장은 “지금 세계는 동서진영으로 양분되어 있는 위기상황”이라면서 “문선명 총재가 남긴 정부와 비정부에 대한 혜안 속에서 그 해답을 모색해보자”고 말했다.

 

효정학술재단 진성배 이사장은 “참석자 여러분께서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여러분의 관점은 미래 평화세계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발제자인 노벨평화상 수상자 헤수스 M 라미레즈 박사는 “학자로서 인문·사회·자연과학 주요 분야를 고루 연구한 결과, 문 총재께서 주장하신 과학에 대한 통일적 연구의 세계평화를 위한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의 겐나디 시포프 박사는 “소련은 무신론을 입증하기 위해 과학을 연구하던 중 역설적이게도 하나님의 실재를 발견하게 되었다”면서 세계평화를 위한 유신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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