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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민교 근황 “‘마지막 승부’로 수입 無…전국 휴게소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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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12 14:11:45 수정 : 2022-08-12 14: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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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민교(56·사진)가 28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마지막 승부’로 전성기를 누렸던 김민교가 위암 투병 후 휴게소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는 근황을 나타냈다.

 

김민교는 “8~9년 거의 10년 가까이 미사리 카페, 나이트클럽 심지어는 슈퍼마켓 거기에서도 맥주 박스 몇 개 위에다 올려놓고 노래부르고 했었다”며 “먹고 살아야 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휴게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는 그는 “지나가다 눈에 띄면 다 찾아가서 저희 공연을 한다”고 말했다. 

 

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이어 김민교는 ‘마지막 승부’로 전성기를 누릴 때 순탄한 삶을 살지 못 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연희동에 건물을 샀다는 소문이 있었다. 건물을 사기는 했는데, 제가 산 것이 아니라 사무실에서 샀다. 금전적인 수입은 전혀 없었다”며 “10년 동안은 그냥 생계형 가수였다. 먹고살기 너무 힘들어서 계속 공연만 했다. 방송은 전혀 안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성기에 위암 선고를 받았다는 사실 또한 언급했다. 김민교는 “정말 어떻게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어마어마했다”며 “저희 아내나 저나 많이 울고, 그 후부터는 이제 모든 활동을 다 접었다. 계속 내 몸에만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는 위내시경 정기검진을 받고 있다고. 그는 “정말 저 가수는 열심히 사는 가수, 노래 잘하는 가수, 밝은 느낌의 에너지를 주는 가수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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