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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불법 투약’ 하정우 복귀작 ‘수리남’서 마약 대부에 맞선다…“스토리 흥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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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11 15:06:01 수정 : 2022-08-11 15: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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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Netflix)가 내달 공개를 앞둔 ‘수리남’(포스터)의 출연한 배우들이 합류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전한 가운데, 주인공을 소화한 하정우의 이야기도 전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가정보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종빈 감독과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의 라인업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하정우는 이름조차 낯선 남미의 수리남에 펼쳐지는 민간인 사업가의 이야기에 매력을 느끼고 직접 윤종빈 감독에게 작품을 제안했다고.

 

이후 두 사람의 의기투합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이 구체화되었다. 이후 윤종빈 감독과 ‘공작’의 권성휘 작가가 대본을 완성했다.

 

하정우는 “전체적인 스토리와 전개가 흥미로웠고, 캐릭터들도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며 대본을 처음 접했던 소감을 전했다.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 대부’ 전요환역의 배우 황정민 역시 “에피소드마다 다음으로 넘어가는 궁금증이 있었다”며 “대본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썼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국정원 요원 최창호를 맡은 배우 박해수는 “모든 캐릭터가 속고 속이는 심리전이 재미있었고 시청자가 같이 추리하면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배우 조우진은 “어디선가 한두 작품 이상 같이 호흡도 해봤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다른 배우분들과 첫 만남이었다”며 “저희 당사자들도 만남을 고대했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큰 계기 중에 하나”라며 참여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고문 변호사 데이빗 박으로 분한 배우 유연석 또한 “감독님과 처음 작업이기도 하고, 선배님들 캐스팅 소식을 들으니 너무 같이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수리남’은 2020년 8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는 하정우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당시 하정우 측은 “흉터를 제거하며 수면마취를 받은 것뿐”이라고 해명했으나 차명으로 병원을 예약하고, 진료기록을 9회에 걸쳐 허위로 기재한 혐의가 추가로 확인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그는 지난해 9월 1심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벌금 3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런 그의 복귀작이 마약왕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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