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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두문불출 김건모, 자전거로 마음 추슬러. 재미있게 지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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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10 08:55:41 수정 : 2022-08-13 1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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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캡처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극우 성향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불러일으킨 이른바 ‘김건모 사태’에 대해 분석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가세연은 왜 김건모 배트맨 티를 입었을까?’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이진호는 “최근 변희재씨가 ‘가세연’이 처음부터 김건모에게 돈을 뜯으려고 작정하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내부자가 아닌 이상 이 건에 대해서는 사실 모른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만, 2020년 2월 가세연이 배트맨 옷을 입고 낄낄대며 진행했던 생방송이 있다”며 “김건모씨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한 피해자가 ‘배트맨 티를 보기만 해도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했는데, 해당 티를 입고 와서 낄낄댔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와 관련해 변희재씨는 ‘이렇게까지 하는 가세연을 믿을 수 있느냐’며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었다”고 설명했다.

가수 김건모.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캡처

 

그러면서 “그래서 왜 당시 가세연이 배트맨 티를 입고 깔깔댔느냐. 이는 제가 전날 방송에서 관련 내용을 다뤘기 때문”이라며 “당시 제가 유튜브를 통해 피해 주장 여성이 ‘김건모(바로 위 사진)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입었던 배트맨 티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을 반박했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피해 여성이 주장한 배트맨 티는 ‘미우새’ 전에는 김건모가 입지도 않았고,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날(2016년 8월)과 해당 티가 제작된 날(2016년 12월) 역시 시기가 맞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진호는 또 “당시 피해 주장 여성은 먼저 김용호에게 메일을 보냈다”며 “이후 김용호는 법적으로는 강용석 변호사가 잘 안다며 소개해 줬고, 김용호는 강용석과 폭로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그러다 갑작스럽게 김용호가 미국 스케줄로 출국하게 됐고, 그 사이에 강용석이 변희재, 김세의와 함께 2019년 12월 최초로 해당 내용을 폭로했다”며 “총대를 메고 최초 폭로를 주도한 것은 강용석”이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가수 김건모의 근황을 묻는 한 구독자에게 “컴백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지도 않았고, 자전거도 타면서 마음을 추스르는 것 같다”며 “사실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는 가족분도 잘 모를 것”이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두문분출하면서 바람 쐬러 나오면서 재밌게 지내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9년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건모가 자주 드나들던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성 A씨를 성폭행 했다고 밝히며 A씨와 함께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서울 강남경찰서는 2020년 3월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11월 검찰시민위원회를 열어 김건모 측과 A씨 측의 입장을 들은 뒤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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