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지방에 계속되는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서울 동부간선도로가 통행 재개 8시간 만에 다시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는 9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차량 통제 수위인 15.83m를 넘어섬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수락지하차도∼성수JC 전 구간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민들에게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시는 중랑천 수위 상승을 이유로 이날 오후 5시40분을 기준으로 동부간선도로 모든 진입로의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이외에도 현재 서울에서 차량이 통제되는 곳은 반포대로 잠수교 양방향과 시내 도로인 개화육갑문과 당산육갑문, 현천육갑문, 노들길육갑문, 양평육갑문 등이다.
한편 서울시는 3단계 비상근무 해제 시까지 시민 안전을 위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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