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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폭락과 반등… 금융업 최전선 이야기

입력 : 2022-08-06 01:00:00 수정 : 2022-08-05 17: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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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랭커스터/최기원 옮김/해의시간/1만8800원

트레이더 콜린 씨의 일일/콜린 랭커스터/최기원 옮김/해의시간/1만8800원

 

팬데믹 쇼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자이언트스텝, 인플레이션 등 수많은 악재가 겹치며 기나긴 폭락장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녹아내리는 계좌를 바라보고 고민해야 했다. 이렇게 음봉이 당연해지고 모두가 잃을 때도 수익을 내야만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기관 투자자’로 잘 알려진 헤지펀드 트레이더다. 시장을 이기지 못한다면 이들의 자리도 위태로워지기 때문이다. 금융업 최전선에 선 이들은 폭락장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수익을 낼까?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가 대폭락 사태를 월가 헤지펀드 트레이더 눈으로 조명한 책이다. 시타델, 숀펠드 등 월가의 유수한 헤지펀드에서 경력을 쌓은 저자는 2020년 팬데믹 이전부터 폭락을 예측했다. 유동성 과잉의 시그널을 먼저 읽은 것. 기하급수적으로 유통된 유동성이 결국 부자를 더욱 부자로 만들 것이며, 중산층 붕괴는 곧 시장 붕괴를 야기할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영화 ‘빅쇼트’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비판했다면, 이 책은 2008년에서부터 시작된 양적완화의 함정을 통찰력 있게 풍자한다.

 

저자가 실제 사건과 인물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 이야기에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양적완화에서 비롯된 거품을 우려하고 폭락을 지나 다시 반등에 이르는 과정이 담겼다. 25년 경력 베테랑 트레이더의 냉철한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금융업 최전선에서 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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