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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대사관 고위관계자 “中 투자시 지정학적 위험 유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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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05 15:46:33 수정 : 2022-08-05 15: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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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3불, 韓 정부 약속이나 합의 아니라는 입장 재확인

주중 한국대사관 고위관계자가 3일 국제적인 경제안보 중시 흐름과 관련해 최근 중국 내 한국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중국에 투자할 때 지정학적 위험을 유념해야 한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고위관계자는 이날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경제 분야에서 안보의 영향이 커졌다”며 “지정학적 요인에 대해 20∼30년 전보다 더 많은 고려가 필요하다”말했다.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배치된 사드 발사대가 하늘을 향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그는 또 문재인정부와 마찬가지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3불(사드 추가 비배치·미국 미사일방어체계 불참여·한미일 군사동맹 불체결)이 한국 정부의 약속이나 합의가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중국의 사드 3불 유지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새 정부가 반드시 챙겨야 할 옛날 장부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될 수 있다”며 “이미 이전 정부에서 관련 협상 수석대표와 정부 대변인이 사드 3불은 약속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고 했다. 이는 옛날 장부가 없음을 강조하면서 사드 3불을 요구하는 중국 입장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고위관계자는 또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 개최지 문제와 관련해 “지난 10년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정상이 중국에 간 것이 5차례이고 중국 정상이 한국에 온 것은 한차례인 것으로 안다”며 “아마 다음에 누가, 어디로 와야 하는 것을 가늠할 수 있게 하는 지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미·증 사이의 균형외교에 대해서는 “균형이라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상당히 많은 경우 우리의 외교는 대증(對症·병의 원인이 아닌 증상에 대처하는 것) 외교’를 균형외교로 미화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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