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선배들이 거리서 담배 피운다’ 신고 처리 제대로 안 해줘" 경찰서 입구에 불 지른 고2 입건

입력 : 2022-08-05 11:44:36 수정 : 2022-08-06 15:48:4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고2 A군이 지난 4일 경남 창원 진해경찰서 출입문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녹화된 폐쇄회로(CC)TV 영상. 경남경찰청 제공

 

자신의 신고를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서 입구에 불을 지른 혐의(공용건조방화미수)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 진해경찰서는 공용건조방화미수 혐의로 고등학교 2학년 A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4일 오전 5시47분쯤 주유소에서 산 휘발유 2ℓ와 라이터를 들고 경찰서를 찾았으나 현관문이 잠겨 있어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자 입구에 불을 냈다.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지 않고 자연적으로 진화됐다.

 

A군은 경찰서 건물에 있던 당직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선배들이 거리에서 담배를 피운다'고 경찰에 신고했는데 제대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A군은 평소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이 보이면 경찰에 신고했으며 신고 횟수는 60여 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의 부모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소녀시대 써니 '앙증맞은 미소'
  • 소녀시대 써니 '앙증맞은 미소'
  • 소녀시대 윤아 '반가운 손인사'
  • 소녀시대 유리 '행복한 미소'
  • 김소연 '청순 외모에 반전 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