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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디지털 창구 시스템 오픈… ESG 경영 확대

입력 : 2022-08-05 01:00:00 수정 : 2022-08-04 13: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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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은 종이 없는(Paperless) 업무를 위한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고객 창구에서는 보험금 청구, 계약자 변경, 보험료 수납, 보험계약대출 등 다양한 업무를 서면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창구 업무의 90여종 서식을 모두 전자화함으로써 종이 문서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해상은 설명했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서면 신청서에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직접 기입해야 했지만, 디지털 창구 시스템 도입을 통해 터치모니터에 덧쓰기와 서명만 작성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또 신분증 진위 확인 과정 또한 신분증 복사·스캐닝 등의 과정을 없애는 등 업무 처리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고령자를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국내 최초로 서식 왜곡없이 특정 부분을 크게 확대하는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고령의 고객이 돋보기를 쓰지 않고도 세부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해상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500만장의 종이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축구장 2배 넓이의 산림 조성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가 있다.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 정규완 상무는“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직원의 업무 효율 모두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해상은 휴대폰 직접서명, 지문인증 전자서명, 디지털 창구 시스템 도입 등 디지털 기반의 페이퍼리스 환경을 선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papenqi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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