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이자 음력 7월7일 ‘칠석’인 4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칠석은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까마귀와 까치가 만든 다리인 오작교(烏鵲橋)에서 만나는 날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는 아침까지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 3시∼오후 6시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3도, 인천 25.3도, 수원 26.2도, 춘천 26.3도, 강릉 29.9도, 청주 26.3도, 대전 25.7도, 전주 26.6도, 광주 26.4도, 제주 27.3도, 대구 27.6도, 부산 26.3도, 울산 27.0도, 창원 26.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0∼37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전라권 내륙과 경상권, 제주도 35도 이상)으로 매우 무덥겠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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