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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대세’ 양현준, ‘거함’ 전북 발목 잡았다

입력 : 2022-08-04 06:00:00 수정 : 2022-08-04 03: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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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8분 선제골… 2-1 승리 견인
리그 2위 전북, 울산과 승점차 6
예상 밖 패배로 1위 추격 기회 놓쳐

자신감을 장착한 젊은 재능만큼 무서운 상대가 없다. 최근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양현준(20)이 그런 선수다. 지난달 K리그 선발팀인 팀K리그 일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내한 친선경기에 나서 활약을 펼치며 순식간에 스타로 떠올랐고, 이는 선수에게 자신감을 부여했다. 이미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어린 재능이 이때 쌓은 자신감으로 한층 더 강력한 공격수가 됐다.

양현준이 3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전북과 2022 K리그1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팀 동료의 축하를 받으며 활짝 웃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런 양현준이 갈 길 바쁜 리그 2위 전북 현대의 발목을 잡았다. 3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전북과 2022 K리그1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최용수 강원 감독은 이날 강호 전북을 상대로 단단하게 수비적으로 버티다 최전방 양현준, 김대원을 중심으로 한 역습으로 맞섰다. 이 작전이 들어맞으며 후반 초반까지 0-0으로 팽팽하게 경기를 몰고가다 양현준의 골이 터졌다. 서민우가 후방에서 길게 찔러준 공을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김대원이 잡아 땅볼 크로스로 보냈고, 이를 오른쪽에서 치고 들어오던 양현준이 잡아 골로 연결했다. 득점 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골로 번복됐다.

이후 강원이 다시 탄탄한 수비로 버티다 후반 43분 터진 황문기의 역습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전북이 후반 추가시간 한교원의 골로 따라붙었지만 결국 경기는 강원의 승리로 마감됐다.

앞선 24라운드까지 리그 선두에 승점 5차이로 따라붙었던 전북은 이날 패배로 선두 울산(승점 51)을 따라잡을 기회를 놓쳤다. 이날 승리했다면 승점 3 차이까지 추격할 수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패배로 13승6무5패 승점 45에 머물며 승점차가 오히려 6으로 늘었다. 반면 최근 젊은 자원들의 힘으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강원은 또 한번 승리를 쌓으며 8승6무10패 승점 30으로 리그 7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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