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에게 명품을 선물 받은 여성이 되려 화를 낸 사연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3’에서는 13년 차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를 위해 명품 스카프를 선물했으나 돌아온 건 악담뿐이었다며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네가 재벌이냐. 쓸 데 없는데 돈을 자꾸 쓰니까 돈을 못 모으는 거다. 빨리 (스카프를) 환불하고 와라”고 화를 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서장훈이 “애인이 명품 선물받고 화를 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김숙은 “상대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선물인데…받고 행복해야 한다”며 사연 속 여자친구를 비판했다.
그러나 주우재는 “받는 사람은 너무 오랜만에 받는 선물이니까 반감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 속으로 ‘왜 갑자기 오버하지?’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한혜진은 “만일 내가 명품 스카프를 받는다면 ‘오빠 무슨 돈이 있어? 다음부터는 안 받아. 이게 마지막이야’라고 할 것 같다”며 “근데 그러고 나서 샤워할 때도 손목과 머리에 스카프를 묶었다 풀었다 하며 좋아할 것 같다”고 가정했다.
한혜진은 “(애인이 명품 스카프를 선물한다면) 몸에 한 달 동안 묶어놔 박제할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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