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예산이 조기에 소진돼 지난 6월 말 중단된 지역화폐 ‘경주페이’의 캐시백 혜택이 재개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9월 1일부터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을 다시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경주페이 캐시백 제공을 위한 예산 54억4000만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5일부터 17일까지 제270회 임시회를 열어 추경예산안을 심사∙의결한다.
시는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하면 9월에는 50만원 한도 캐시백 10%, 10월부터 12월까지는 30만원 한도 캐시백 6%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축소에 따라 캐시백 혜택이 줄어들 수 있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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