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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양을 출마’ 의견 낸 것은 맞지만 ‘셀프 공천’ 아냐”

입력 : 2022-08-03 15:00:00 수정 : 2022-08-03 18: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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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G1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서 ‘셀프 공천’ 의혹 일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오른쪽), 박용진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G1 강원민방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춘천=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인천 계양을 출마와 관련해 ‘셀프 공천’ 의혹이 나오는 것에 대해 “‘셀프 공천’이란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2일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방송(G1)에서 진행한 제1차 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박용진 후보가 이른바 셀프 공천 논란을 언급하면서 “박지현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본인 출마를 위해 공천해달라고 전화한 적 있는가”라고 묻자 “(내가) 공천권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셀프 공천이라 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여러 가지 의견을 낸 것은 맞다”고 했다.

 

박 후보가 “(박 전 위원장에게) ‘날 추천해달라’고 했다는 것이냐”고 거듭 따져 묻자, 이 후보는 “저는 당원의 한 사람에 불과하기 때문에 제 의견을 말할 순 있지만, 당 시스템을 무력화하거나 제 권한을 전적으로 행사하는 건 아니니 셀프 공천이라고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이 출마할 때 대선에서 (나를) 지지했던 분들이 좌절을 넘어서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도 있는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는데 일방적 주장만으로 말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도 했다.

 

박 후보는 “언론이 그렇게 표현하고 국민들이 납득한다”면서 “이 후보는 그동안 당이 불러서 계양을에 어쩔 수 없이 나갔다고 했는데 뜻밖에 ‘이게 정치적 이중플레이였구나’ 하게 되는 것”이라고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당대표가 될 경우 당이 사당화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개인의 정치적 계산 때문에 당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사당화된다고 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권력을 사유화 한다고 비판하는데 (민주당) 당대표가 또다시 사당화 논란에 휩싸이는 일이 있지 않기를 기대하면서 말씀드린다”고 했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앞서 박 전 위원장은 지난달 2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당시 이재명 상임고문이 계양을에 자신을 공천해 줄 것을 직접 요청했다. (공동비대위원장이었던 나에게) 전화를 해 본인을 (계양을로) ‘콜’해 달라고 압박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민주당이 당시 이 고문의 출마를 두고 “지도부가 출마를 요청해 이 고문이 동의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과는 상충하는 진술이라 논란을 빚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그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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