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석우가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을 받는다.
7일 방송될 MBN ‘강석우의 종점여행’에는 강원도 정선을 방문한 강석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정선 시내를 걷던 강석우는 동네 사람들이 인사를 건네자 한 약재 가게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던 한 시민은 “아주 핸섬~ 잘생겼어요”라고 그의 외모를 칭찬하며 “우리 사진 한 번만 찍으면 안 될까요?”라고 조심스레 요청한다.
곁에 있던 또 다른 시민은 “눈 안 좋다더니 괜찮아지셨어요?”라고 걱정스레 안부를 묻기도 한다. 앞서 강석우는 지난 1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의 후유증으로 시력 저하를 호소한 바 있다. 이에 강석우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눈은 다 나았다”라고 답하며 동네 사람들과 격 없이 소통한다.
이어 본격적인 여행을 위해 버스 정류장에 온 강석우의 인기는 여기서도 식지 않는다. 버스 정류장에 있던 승객들은 그를 둥그렇게 에워싸고 너도나도 질문을 던진다. “살면서 정선에는 처음 와봤네”라는 강석우의 말에 승객들은 “시원해서 좋죠?”라고 동네를 자랑하며 마을에 얽힌 설화까지 앞다투어 전해줬다는 후문이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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