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부선의 딸 이루안이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2일 방송된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에서는 이루안이 오열하며 눈물의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루안은 자신을 자꾸 피하는 서출구를 보며 불안하던 차 룸메이트인 조선기로부터 자신이 탈락자로 지목되어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후 이루안은 눈물의 심경 고백을 하며 “난 내 이름을 좋아했는데 몇 년 전 시끄러운 일을 겪고 나니 온라인상에 내 이름을 쳤는데 속상한 보도가 많더라”라며 “배우로의 경력과 인생이 더렵혀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루안은 “‘누구 딸’ 그런 거는 좀 감추고 싶었다”며 모친인 배우 김부선을 언급했다. 이루안은 “부끄럽다기보다 ‘누구의 딸’이 아닌 내 이름 ‘이루안’으로 출연하고 싶었다”며 “여기서 화가 나는 것도 그거다. 게임, 이 사람들한테 화나는 게 아니다. 게임을 통해 나를,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영화 ‘트루먼쇼’처럼 ‘이게 너다’라고 보여주는 것 같다”며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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