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왕종근(맨 위 오른쪽 사진)의 근황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는 왕종근, 김미숙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숙은 평소 잔소리를 하며 짜증내는 이유에 대해 “남편 건강이 걱정”이라며 “나도 당뇨 전단계까지 와 정말 건강관리가 필요한데 여전히 나쁜거만 (먹는다)”고 폭로했다.
왕종근은 “나 당뇨야, 10년됐다”면서도 아침부터 달달한 간식으로 하루를 시작해 걱정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손범수가 “세상에...”라며 깜짝 놀라자 왕종근은 “어릴 적 소원이었다”며 민망한 듯 해명했다.
이어 김미숙은 왕종근에게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에 왕종근이 “당뇨가 있지만 약 철저하게 먹는다”고 하자 김미숙은 “난 지난 달 병원에서 당뇨 전 단계라고 조심하라고 했다. 아침에 먹으면 나도 먹고 싶어진다”고 폭발했다.
이를 지켜본 전문의는 당뇨 합병증으로 족부 절단 환자, 당뇨 망막병증 등을 언급했다. 특히 전문의가 백내장에 대해 말하자 왕종근은 “오른 쪽 (눈은) 이미 백내장도 앓고 있다”고 고백해 걱정을 더했다.
전문의는 “백내장도 당뇨 합병증에 속할 수 있다”며 시력저하에 심할 경우 실명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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