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펠로시 첫 메시지는 “대만 민주주의 지원하러 왔다”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2-08-03 01:40:54 수정 : 2022-08-03 01:40:5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미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입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워싱턴=AP연합뉴스

중국 정부의 강력 반발 속에 2일(현지시각) 대만 땅을 밟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첫 메시지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내세우며 대만 방문의 명분을 확고히 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 도착 직후 낸 성명에서 “전 세계가 독재와 민주주의 사이 선택을 마주한 상황에서 2300만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는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도 “대만을 여행함으로써 우리는 민주주의에 대한 약속을 기린다”며 “대만의 자유, 그리고 모든 민주주의가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썼다. 

 

펠로시 의장은 3일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을 만나서도 대만 민주체제에 대한 지지 입장을 전달한다. 펠로시 의장은 차이 총통과 대만과 인도태평양의 안전보장, 경제 동반자 관계, 민주통치 등을 의논할 예정이다. 

 

이날 대만 쑹산공항 인근에는 펠로시 의장을 환영하는 인파가 북새통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중국 정부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반격으로 군사 행동을 공언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2일 밤부터 대만 북부·서남·동남부 해역과 공역에서 연합 해상·공중훈련, 대만해협에서 장거리 화력의 실탄 사격을 각각 실시하고 대만 동부 해역에서 시험 사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만을 사방에서 포위하는 형태의 전방위적 ‘무력시위’를 예고한 것이다. 

 

스 대변인은 “이번 행동은 최근 대만 문제에서 미국의 부정적인 움직임이 중대하게 심화한 상황에 맞서 엄중한 공포 조치를 취해 대만 독립 세력의 독립 도모 행위에 엄중한 경고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원지안 '완벽한 미모'
  • 원지안 '완벽한 미모'
  • 소녀시대 써니 '앙증맞은 미소'
  • 최수영 '상큼 발랄'
  • 소녀시대 윤아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