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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대만 도착… 중국 경고했던 무력 대응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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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03 00:26:16 수정 : 2022-08-03 00: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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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중국의 반발에도 2일 밤 대만에 도착했다. 중국 정부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이라며 무력 대응을 시사하는 등 강력 반발했지만 우려했단 군사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2일 대만 TVBS 방송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이 탄 비행기는 이날 밤 10시45분쯤(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착륙했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은 1997년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 이후 25년만에 대만을 찾은 최고위급 미국 인사다.

 

펠로시 의장은 앞서 이날 오전 이번 아시아 순방의 첫 방문지인 싱가포르 일정을 마친 데 이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했다. 펠로시 의장 일행은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총리와 오찬을 겸한 회동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이날 오후 C-40C 전용기를 타고 말레이시아를 출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대만 언론은 펠로시 의장이 타이베이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숙박한 후 3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면담하고 입법원(의회)과 인권박물관 등을 방문한 뒤 오후 4~5시쯤 출국할 것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무력 대응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외교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은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 생각해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하고 있다”며 “14억 중국 인민과 적이 되면 결코 좋은 결말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계획과 관련해 외교 사령탑인 왕이 부장이 직접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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