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지옥문이 열렸나’…칠레서 초대형 싱크홀 발생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2-08-02 17:48:55 수정 : 2022-08-02 17:48:55

인쇄 메일 url 공유 - +

북부 구리광산서 발견…지름 25m·깊이 200m 규모
관계자 “인명 피해 없어…아래에는 많은 물 존재”
칠레 북부서 발견된 초대형 싱크홀. 로이터 연합뉴스

 

남미 칠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거대한 싱크홀이 발견됐다.

 

해당 싱크홀은 북부 구리광산에서 발생했는데, 관계당국은 안전을 위해 작업을 즉각 중단시키고 조사에 착수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칠레 국립지질광산국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칠레 북부 구리광산에 생긴 직경 약 25미터의 싱크홀 사진을 게재하며 “상황을 파악해 인근 작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싱크홀은 오호스 델 살라도를 구성하는 두 개의 지하 광산 중 하나인 알카파로사에서 발생했다. 알카파로사 광산이 있는 칸데라리아 광산 단지는 지난해 약 11만8600톤의 구리를 생산했다.

 

이 광산을 운영하는 캐나다 룬딘 광업은 “싱크홀이 노동자나 지역 사회 구성원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가장 가까운 집은 500미터 이상 떨어져 있고, 인구 밀집 지역도 1㎞가량 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몬테네그로 국립지질광산국장은 “싱크홀의 깊이는 약 200미터”라며 “우리는 아래에서 어떤 물질도 감지하지 못했지만, 많은 물이 존재하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지수 '시크한 매력'
  • 에스파 닝닝 '완벽한 비율'
  • 블링원 클로이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