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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가계대출 7개월 연속 늘어

입력 : 2022-08-02 20:00:00 수정 : 2022-08-02 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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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금리 낮아 수요 몰려
케이뱅크 지난달 4300억원 증가
시중은행 7개월째 감소와 대조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7개월 연속 늘어났다.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7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지난달 말 여신 잔액은 각각 26조9504억원, 9조1600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보다 카카오뱅크가 1341억원, 케이뱅크가 43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인터넷전문은행 후발 주자인 토스뱅크는 여신 잔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출범 초기인 데다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하는 만큼 다른 인터넷전문은행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697조4367억원으로 7개월 연속 줄었다. 감소 폭(2조2154억원)도 6월 말(1조4094억원)보다 대폭 커지면서 두 달 연속 700조원 선을 밑돌았다.

금융권은 금리 인상기와 맞물려 시중은행보다 가계대출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6월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했고, 케이뱅크도 전세대출과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41%포인트 인하했다.

예·적금 등 수신상품 잔액은 고금리 상품을 내놓은 케이뱅크가 크게 늘었다. 케이뱅크의 지난달 말 기준 수신 잔액은 13조33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1500억원 급증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6월 최고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특판을 진행했고, 지난달에는 최고 연 3% 금리의 ‘코드K정기예금(100일)’을 특판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파킹통장(수시입출금식 통장)인 플러스박스 금리를 0.8%포인트 파격 인상해 최대 2.1% 금리를 제공하면서 재테크 커뮤니티 등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카카오뱅크의 지난달 말 기준 수신 잔액은 전월보다 5274억원 감소한 32조6534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최근 전체 은행권의 저축성 예금 조달 경쟁이 심화하면서 수신 총 잔액이 소폭 감소한 것 같다”며 “수신상품의 금리 인상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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