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일부 수석비서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2일 일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여권에서 분출하고 있는 대통령실 인적 쇄신론에 대해 “입장을 낼만한 것이 없다”면서 “어떤 방식으로 대통령실에서 무엇을 하느냐 하는 것은 결국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시사저널은 김 실장과 일부 수석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초반대를 기록하던 지난주 사의를 밝혔지만, 윤 대통령이 이를 반려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이 대표에게 ‘내부 총질’을 언급한 문자 파동 이후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당이 조속하게 안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당과 같이 민생도 그렇고 해결할 일이 많은데 같이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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