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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업체에 “살려주세요” 콜 보낸 식당, 경찰 출동하자…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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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02 15:11:45 수정 : 2022-08-02 15: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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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화면 캡처

 

서울의 한 식당이 배달업체에 “살려주세요”라는 문구를 보내 경찰이 출동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1일 JTBC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11시24분쯤 서울의 한 배달업체에는 한 식당이 주소와 함께 ‘살려주세요’라고 적힌 콜이 들어왔다.

 

이에 콜을 받은 업체는 콜을 보낸 사람이 위험에 처한 것으로 보고,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이를 신고했던 A씨는 “한 3초 이렇게 쳐다보고 있다가 순간 너무 무서웠다”며 “이게 범죄 현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해서 얼른 경찰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후 경찰도 즉각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그런데 식당에 도착하자 사장은 경찰에 황당한 말을 늘어놓았다. 그는 “저희가 늦게 배차를 넣어 손님한테 빨리 가야 하는데 늦게 배차를 넣었으니까 그냥 ‘선생님 저희 좀 살려주세요’ 이런 느낌으로 (적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식당 사장은 자신으로 인해 오해를 한 배달업체와 손님, 경찰에 모두 사과했고 상황은 일단락됐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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