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에 근무하는 한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예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2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교사 A씨가 도교육청에 전화를 걸어 “시너를 들고 (교육청에)찾아가고 있다”며 극단적 선택을 예고했다.
도교육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펌프차와 구급차 등 장비 7대와 인력 10여명을 청사로 투입,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 중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자신에 대한 징계 처리와 관련 불만을 품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A씨에 대한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실시,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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