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사업의 공사 중단에 다른 손실 비용이 약 1조원으로 추산됐다.
1일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오는 11월 공사 재개를 전제로 약 7개월간 사업중단에 따른 손실비용이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실비용에는 이미 투입된 공사비(1조7000억원)에 대한 금융비용과 타워크레인 등 유휴 장비 임대료, 현장 관리비, 물가 상승분이 포함됐다.
시공단 관계자는 “추가 비용은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공사 중단의 귀책 사유가 조합에 있는 만큼 조합이 추가로 분담해야 할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시공단 주장에 따라 손실비용 1조원이 포함되면, 공사비는 총 4조2293억원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사업지인 서울 강동구가 분양가상한제 지역인 만큼 늘어난 공사비의 일정 부분은 조합원들이 추가로 분담해야할 가능성이 크다.
둔촌주공 재건축 현 조합 집행부와 정상화위원회, 시공단, 강동구청은 지난달 29일 4자 대면을 통해 오는 10월 새 집행부 선임과 공사 재개를 위한 총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공사를 재개한 뒤 내년 1월쯤 일반 분양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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