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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걱정하며 남친 만나러 전용기로…테일러 스위프트 ‘세계 최고 탄소 배출 유명인’

입력 : 2022-08-02 09:40:57 수정 : 2022-08-02 09: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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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개월간 전용기 170번 띄우며 8293톤 배출
2020년 인터뷰에서는 기후변화 걱정하기도
자신의 전용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테일러 스위프트. 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Alison Swift·미국)가 탄소 배출을 가장 많이 한 연예인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영국 매체 더 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영국 디지털 마케팅 회사 야드(Yard)는 ‘탄소 배출을 가장 많이 한 10명의 연예인’(the top 10 celebrity CO2e offenders)이라는 보고서에서 스위프트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야드는 전 세계 전용기를 추적하는 ‘셀러브리티 제트’의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유명인들의 전용기가 배출한 이산화탄소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총 170편 전용기에 오른 스위프트는 편당 평균 80분의 비행시간 및 224.27818㎞의 비행 거리를 통해 8293.54t의 탄소를 배출했다.

 

더 탭은 현재 그녀가 투어 중이 아님을 감안하면 이는 엄청난 탄소 배출량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스위프트는 약혼자인 영국 배우 조 알윈(Joe Alwyn)과의 데이트를 위해서도 여러 차례 전용기를 띄우기도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대변인은 “그녀의 전용기는 정기적으로 다른 개인에게 대여된다”며 “탄소 배출량의 전부를 테일러의 탓으로 돌리는 건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스위프트는 기후 변화에 우려를 표한 바 있는데, 2020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는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점으로 총기 사고, 학자금 대출과 함께 꼽기도 했다.

 

한편 스위프트 다음으로 탄소 배출 2위에 오른 유명인은 은퇴를 선언한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Floyd Mayweather·미국)가 꼽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전용기 이용으로 올해 7076t의 탄소를 배출했다. 올해에만 177번의 비행을 했는데 이는 한 달에 25번꼴로 전용기를 이용한 셈이다.

 

3위는 미국의 팝스타 비욘세의 남편이자 래퍼인 제이지(Jay-Z)로 6981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이는 일반인 연간 배출량의 997배에 달하는 것으로, 더 탭은 제이지 역시 2017년 이후 투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환경 파괴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는 은퇴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 컨트리 가수 블레이크 셸턴,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방송인 킴 카다시안, 배우 마크 월버그,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콧(이상 미국)이 차례로 4∼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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