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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준석 6개월 후 당 대표로 돌아오는 것도 끝났다”

입력 : 2022-08-01 13:29:35 수정 : 2022-08-01 16: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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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하다 하다 안 되니까 순번 정해놓고 한 사람씩 사퇴한다”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사진)은 1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원권 정지 징계 기간인) 6개월 후 당 대표직에 복귀하는 일도 끝이 났다(불가능해졌다)”고 진단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렇게 말하며 “만약 6개월 뒤 전당대회가 있다면, 당 대표로 당선될 수는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박 전 원장은 우선 “(윤석열 대통령 문자메시지 파동) 당에서 ‘당신은 내부 총질이나 한 사람’이라고 얘기했을 때 끝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이 대표의 능력이나 여러 가지를 높이 평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뭔가를 ‘도모’할 것”이라며 이 대표의 정치적 생명은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봤다.

 

그는 향후 이 대표의 거취에 관해선 ▲전국을 돌다가 전당대회가 열리면 당 대표로 재도전하거나 ▲내후년 총선을 위해 지지층을 결집하고 만약 ‘공천학살’ 당할 경우 신당을 창당하는 것 등 2가지로 압축해 예상했다.

 

그러면서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어떻게 활동할 건가를 보면 정치권 내 재미있는 여당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취임 80여일 만에 지지율 20%대로 추락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난국을 극복하는 방법은 새 팀, 새 비전, 새 희망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20일밖에 (당대표) 대행을 안 했는데 책임을 느끼고 물러가 비대위로 가는 것은 잘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집권당이 이렇게 시끄러운 게 있을 수 있나. 지금 전 세계는 경제·물가·식량·기름 전쟁”이라며 “이 판국에 우리나라 집권여당은 권력투쟁을 하고 있다”라고 때렸다.

 

그는 “빨리 매스를 가하지 않고 반창고를 붙이고 있다”면서 최소한 대통령실과 대통령실장은 교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원장은 내각을 향해서도 “박순애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느닷없이 자다가 봉창 때리는 식으로 만 5살 교육 학령기를 조정하자고 했다”면서 “국민들의 의사 수렴 없이 대통령께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독촉해버리면 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부작용이 나오나. 경찰국 신설도 국민 설득 없이 해서 얼마나 문제가 많았나”면서 “최소한 교육부 장관, 행안부 장관 정도는 경질해줘야 국민이 볼 때 감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 연합뉴스

 

한편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은 이날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제 하다 하다 안 되니까 최고위 기능을 상실시키려고 순번을 정해놓고 한 사람씩 사퇴한다”면서 “이 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한 비대위로 가긴 어렵다”라고 성토했다.

 

이어 그는 “상식도 없고, 공정도 다 어디에다 필요없는 것처럼 밀어붙인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한다는데 이게 성공을 위해 맞는 것인가”고 물으며 “처음엔 설마설마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이 대표를 내쫓으려고 하는 거였구나’ 그게 다 드러났다”고 당 지도부를 때렸다.

 

정 최고위원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은 유지한 채 당대표 직무대행에서만 사퇴한 데 대해서도 “사실 원내대표를 내려놓으면 직무대행은 그냥 내려놓아진다”라고 비꼬았다.

 

그는 “법원에서 보면 비대위로 가는 것이 ‘꼼수’로 보일 수 있다”면서 “이 대표가 법적 대응을 하면 가처분을 받아주는 상황이 돼 이 대표가 다시 당 대표로 돌아오는 그런 황당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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