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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위기에 최재성 “대통령 내외 쇄신해야. 안 바꾸면 절단난다”

입력 : 2022-08-01 10:03:00 수정 : 2022-08-01 12: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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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국정농단 사건 때 국민 심판 경험… 尹 못지않은 원인, 김 여사에게 발생”
최재성 전 정무수석. 뉴스1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관련해 “대통령 내외의 쇄신이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측근인 최 전 수석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일각에서는 참모 쇄신 대통령실 쇄신을 얘기하는데 그건 다 부차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겪었고 그야말로 국정농단에 대해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심판하고 끌어내렸던 국민들 아니냐. 그래서 권력의 사적인 운영이라든가 헌법체계 내에서 가동돼야 하는 국가권력, 그다음에 국정운영 체계를 사적체계로 이것을 흔들게 하는 것은 경험도 있거니와 겪어도 봤거니와 그걸 해결도 해봤다”며 “그래서 대통령 못지않은 원인이 김건희 여사에게 발생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사실은 굉장히 방어적인 자리이고 역할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늘 어떻게 보면 칼자루를 쥐고 공격적이고 방어도 공격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며 “그래서 이것을 바꾸기는 어려운데 대통령이지 않나. 그러니까 바꿔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바꾸면 이거는 절단 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 요인도 많이 작동했다”면서 “(김 여사가) 대외 행보나 공개적인 행보를 안 하면 더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집에만 계실 사람은 아니지 않으냐”며 “그래서 김 여사도 공적인 체계로 빨리 들어와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안전항해 기원 의식을 한 뒤 장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최 전 수석은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해 “사실 당선인 시절부터 기대치가 그렇게 높지 않았고, 소위 허니문 기간에 높은 지지율을 보이다가 시간을 두고 하락한 과거의 사례하고 완전히 지금 특이한 경우”라며 “아마 연구해야 할 과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굉장히 특이한 현상”이라고 짚었다.

 

최 전 수석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정말로 국민들에게 사과를 드려야겠다 하면 사과했다”며 “그런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이렇게 정말 매우 특이하고 어떻게 보면 경이롭다 그래야 되나. 이런 정도의 취임 초 지지율 하락을 보고 그 원인이 대통령 자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사과 한 번 안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 지지율 하락 요인에는 국민의힘도 녹록지 않게 기여를 하고 있다”며 “대통령과 여당이 지지율 하락 쌍끌이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지적하며 “대통령실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에 어떤 법을 통과시켜 달라, 어떻게 해 달라고 요청할 것도 없고 야당에 협조해달라고 할 것도 없고 그러니까 무정책이기 때문에 이 정부의 방향이 없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참모들의 문제나 이런 것이 아니고 대통령 그 자체에 문제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참 처방이 어려운 경우”이라고 덧붙였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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