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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北, 7차 핵실험 강행하면 국제적 고립만 얻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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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01 06:00:00 수정 : 2022-08-01 0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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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남 비난, 북한 내부 결속 목적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에 대한 공포감 드러나”

탈북 외교관 출신인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31일 최근 실시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얻을 수 있는 것은 더 큰 제재와 압박과 국제적 고립”이라고 경고했다.  

 

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정은은 윤석열 정권에 ‘전멸’이라는 거친 발언을 쏟아냈고, 이후 김정은과 북한 정권은 문재인정부 때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전승절 69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조선 정권과 군부깡패들이 군사적으로 우리와 맞서볼 궁리를 하고 그 어떤 특정한 군사적 수단과 방법에 의거해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키거나 마슬수(부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라며 쏟아낸 대남 위협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그러한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태 의원은 오는 9월 예정된 ‘한·미 외교·국방 차관 고위급 협의체’와 1일에 실시되는 북한 탄도미사일 탐지·추적을 위한 한·미·일 연합훈련 ‘퍼시픽 드래곤’ 등을 언급하며 “김정은 정권은 본인들의 ‘말폭탄’에 윤석열정부가 이렇게 적극적인 행보로 대응할 줄은 예상치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태 의원은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대남 비난에 대해 “북한 주민들에게 핵무력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해 대북제재와 코로나 국경봉쇄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몰려 있는 북한 내부를 결속시키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하지만 전체 연설의 행간을 짚어보면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에 대한 공포감에 가까운 초조함과 위기의식도 드러난다”며 “특히 윤석열정부의 담대한 대북정책 구상 발표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이 ‘말폭탄’으로밖에 대응할 수 없는 것은 협상장에 나서지 못하는 북한의 취약한 협상력을 방증하는 것으로도 읽힐 수 있다”고 부연했다. 

 

태 의원은 “김정은은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와 다르다는 것을”이라며 “7차 핵실험으로 협상력을 제고한다고? 천만에!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얻을 수 있는 것은 더 큰 제재와 압박과 국제적 고립”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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