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송다’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편의 지연과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31일 오후 5시 30분 기준 83편(출발 64, 도착 19)이 연결편 문제로 지연 운항하고, 5편(출발 3, 도착 2)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제주국제공항에는 낮 12시쯤부터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모두 488편(출발 244, 도착 244)이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남부지방에도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오후 6시 30분 제주에서 여수로 가려던 제주항공 7C612편이 결항하는 등 제주와 여수를 잇는 항공편 5편이 결항하기도 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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