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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韓 성악가 한자리… 부산에 흐르는 ‘가곡의 밤’

입력 : 2022-07-31 21:00:00 수정 : 2022-07-31 20: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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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일 부산국제예술가곡축제

연광철·조규희·김은주 등 참여
공연·마스터클래스·독창회 구성
“국내 예술가 자발적 참여 고무적”

“부산에서 여는 국제예술가곡축제는 국내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시작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입니다. 잘츠부르크 음악제 등 문화 선진국들에서 열리는 대부분 유명 음악제는 휴양지에서 많이 열려요.”

오는 5∼12일 열리는 ‘제1회 부산국제예술가곡축제(BIASF)’에서 독창회와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는 세계적 성악가(베이스) 연광철(사진)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다가오는 무대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광철은 1993년 파리 국제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20년 넘게 세계 정상급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바그너 가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2018년에는 독일어권 성악가의 최고 영예인 ‘카머젱어(Kammersaenger·궁정가수)’ 호칭도 받았다. BIASF 조직위 상임고문도 맡고 있는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짧은 시간 내 사라지는 축제가 아니라 계속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BIASF는 내로라하는 국내 성악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개최하는 축제로 부산 대동대와 부산문화회관에서 콘서트와 마스터 클래스, 독창회 등으로 진행된다.

예술총감독을 맡은 바리톤 조규희는 “미래의 예술 향유층을 길러낸다는 생각으로, 많은 이가 어린 나이부터 클래식에 올바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축제 첫날에 조규희의 독일 가곡 마스터 클래스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가곡과 오페라의 밤’ ‘한국 가곡의 밤’을 공연한다. 콘서트 연출은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을 지낸 이경재 제작감독이 맡았고, 소프라노 김은주와 변지영, 테너 김성진과 신상근, 바리톤 양준모와 김종화 등이 무대에 오른다. 연광철은 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피아니스트 랄프 하이버와 함께 독창회를 연다. 축제 기간에 ‘BIASF 국제 성악 콩쿠르’ 본선 경연도 개최된다.


이강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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