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사진)이 전남편과의 이혼 사유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이수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수진은 “임신했을 때 제가 방귀를 뀌어서. 음식을 많이 먹고 체중이 70kg까지 갔다. 25kg가 늘어서 조절이 안 돼 방귀를 뀌었더니 굉장히 혐오스러운 표정을 했다. 이제는 여자가 아닌 눈빛을 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혼 이유가 여러 가지 있지만 그 문제도 심했다. 남편이 예전 여자 친구 병문안을 하고 왔는데. 사귀었던 친구였다. 두 번째 남편이. 아기 낳고 백일잔치 준비하고 있을 때”라며 “20년 전 이야기다. 에이즈가 유행할 때였다. 여자 친구가 유명인이었는데 에이즈로 입원했는데 병문안을 다녀왔다는 거다.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을”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수진은 “아기 아빠에게 따졌더니 네가 무슨 상관이야. 내가 옛날 여자 친구 병문안을 가는데. 걔가 나한테 얼마나 잘했는지 알아? 그러더라”라며 “이혼하기 전인데. 그게 결정적인 이유였다. 방귀 이상으로. 굉장히 배신감을 느꼈다. 그 때부터 시간을 쟀다. 언제 이혼을 할 것인가”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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