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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조수진, 최고위원 사퇴…"당정대 전면 쇄신·윤핵관 2선 후퇴"

입력 : 2022-07-31 10:11:15 수정 : 2022-07-31 11: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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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이어 두 번째 지도부 사퇴…비대위 체제 전환 가속 주목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31일 당·대통령실·정부의 전면 쇄신과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2선 후퇴를 요구하며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이준석 대표의 직무 정지로 들어선 '권성동 원톱' 체제에 대한 당내 반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최고위원들의 연속 사퇴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질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 국회사진기자단

조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저는 각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을 지기 위해 최고위원직을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총체적인 복합위기다. 당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며 "바닥을 치고 올라가려면 여권 3축의 동반 쇄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또 "이른바 '윤핵관'이라 불리는 선배들도 총체적 복합 위기의 근본적 원인을 깊이 성찰해달라"며 "정권교체를 해냈다는 긍지와 자부심은 간직하되 실질적인 2선으로 모두 물러나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는 여당의 지도체제 전환은 이견 없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제 역량이 부족했다"며 "민생과 국민통합, 당의 미래와 혁신을 위한 헌신과 열정은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성일종 정책위의장, 권성동 직무대행, 조수진 최고위원. 뉴스1

조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 총사퇴 여부에 대해 "그게 가장 좋다. 그런데 금요일에도 여러 가지로 설득했지만, 어제 한 분이 분명한 입장을 밝혔고 그래서 저도 더이상 (사퇴를) 미룰 수는 없는 것"이라며 "제 역량이 부족해서 오늘까지 이견이 몇 분은 좁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이 대표와 가까운 김용태 최고위원이 지난 30일 사퇴 의사가 없다는 뜻을 에둘러 표현한 것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중징계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간 '문자 파동'의 연속 후폭풍에 휩싸인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현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는 데 대체로 의견이 모였고 권 대행도 비대위 체제 전환 자체에는 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비대위로의 전환 요건을 놓고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친이준석계 쪽 최고위원들은 사퇴하지 않고 버티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서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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