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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때린 홍준표 “안 그래도 힘든 정부인데 철부지들도 아니고…”

입력 : 2022-07-31 09:00:00 수정 : 2022-07-31 01: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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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비대위 운운할 수가 있나”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연합뉴스), 배현진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최고위원직에서 자진사퇴한 배현진 의원을 향해 “안 그래도 힘든 정부인데 당까지 저렇게 각자도생 해서야 되겠느냐”라고 쓴소리 했다.

 

홍 시장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철부지들도 아니고 어떻게 이룩한 정권교체인데”라며 이렇게 적었다.

 

배 최고위원은 같은 날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한 것을 통감하며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저는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사퇴 이유에 관해 그는 “오랫동안 이준석 대표의 공백 사태, 궐위가 생길 때부터 고민해왔다”고 했다.

 

배 최고위원은 이른바 ‘친홍계’, 홍 시장 측근으로 분류돼왔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지내면서 ‘친윤계’로 선회했다는 말도 나온다.

 

배 최고위원의 사퇴 후 국민의힘 ‘친윤계’ 초선의원 32명은 현재 권성동 대표 대행 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자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러자 홍 시장은 또 다른 글을 통해 “지금 ‘비대위’ 하자는 건 또 라스푸틴 들여서 노욕의 점성술로 하자는 건지 엄연히 당 대표가 있는데 직무대행체재가 법률상 맞다”라며 “어떻게 비대위 운운을 할 수가 있나”라고 힐난했다.

 

여기서 ‘라스푸틴’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점성술’은 김 전 위원장이 과거 ‘별의 순간’을 언급한 것을 때린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지난 28일에도 김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아직도 별을 보고 점이나 치는 점성술사가 특정인의 편을 들어 정부·여당을 비판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비꼰 바 있다.

 

이어 “최근에도 한모 장관에 대해서 별의 순간 운운하며 윤 대통령과 이간질하더니 라스푸틴 되려고 그러는가”라고 맹공했다.

 

한편, 국민의힘 내 비대위 출범 요구 목소리에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당헌·당규상 기획조정국에 유권해석을 받아야 할 것 같다”면서 “과거 전례는 최고위원들이 총사퇴한 이후 비대위가 구성됐고, 일부가 사퇴한 상태에서 비대위가 구성된 사례는 없다”라며 비대위 출범 조건으로 ‘최고위 총사퇴’를 거론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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