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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인기 아이돌 콘서트 중 대형 스크린 추락 ‘아찔’…댄서 1명 중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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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29 11:14:12 수정 : 2022-07-29 21: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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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12인조 아이돌 그룹 '미러'의 콘서트 도중 천장 위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이 무대 위로 떨어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홍콩 12인조 아이돌 그룹 '미러'의 콘서트 도중 공중에 매달려 있던 대형 스크린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댄서 2명이 다쳤고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보이그룹 ‘미러(MIRROR)’의 콘서트 도중 천장 위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이 무대 위로 떨어졌다.

 

현지 경찰은 이 사고로 남성 댄서 2명이 다쳐 퀸엘리자베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1명은 목 부상으로 중태, 다른 1명은 머리를 다쳤으나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진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천장에 매달린 대형 스크린이 줄이 끊어진 듯 흔들리다 무대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그 아래에 있던 댄서 1명이 스크린에 부딪혔고, 넘어지던 스크린에 다른 댄서 1명도 다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콘서트 현장에는 1만명이 넘는 관객이 있었고, 사고를 목격한 관객 중 여성 3명이 쇼크를 일으켜 치료를 받았으며,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나머지 공연을 중단하고, 사고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리 장관은 “부상을 입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보낸다. 이들이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콘서트를 기획한 메이커빌과 뮤직네이션 측은 즉각 사과하고 다친 댄서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이커빌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러 콘서트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사고 원인을 전면적으로 철저히 조사 중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미러는 2018년 데뷔한 12인조 보이그룹으로 현재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으로 꼽힌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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