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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한국 북한인권대사 임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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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29 10:00:50 수정 : 2022-07-29 1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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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한국 정부가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임명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2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 대사 임명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28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 대사와 한국 정부와 함께 북한 내부의 인권에 대한 존중을 증진하기 위해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북한인권대사에 이신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신화 신임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임명장 전수식을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으며 미국은 인권을 외교정책의 중심에 두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미국의 북한인권특사 임명 진척 상황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관련해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미 북한인권특사직은 로버트 킹 전 특사를 마지막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7년 1월 이후 5년 넘게 공석이다. 이 대사는 전날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통화하고 로버트 킹 전 특사 이후 5년 이상 공석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조기 임명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16년 9월부터 시행된 북한인권법은 정부가 북한인권 증진 국제협력을 위해 북한인권대사를 둘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2016년 9월 이정훈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초대 북한인권대사로 임명돼 1년간 활동한 이후 이 자리는 5년간 공석이었다. 이 대사는 앞으로 1년간 북한 인권과 인도적 상황에 대해 외국 정부,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과 협력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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