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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표절 논란’ 와중에… 김형석 12년 전 방송 발언 화제.. “전부 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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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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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외톨이야' 표절 논란 당시 'PD수첩'에 출연해 "음 12개에 불과하다고 새로운 곡 안 나오는 것 아니다"
작곡가 김형석. 연합뉴스

 

최근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51)의 표절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작곡가 김형석(56)이 2010년 표절 논란 당시 했던 발언이 유튜브에서 재조명돼 화제를 뿌리고 있다.


유튜버 가십걸이 지난 21일 올린 ‘유희열 이적|잘 들어’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한 김형석은 표절 문제를 둘러싸고 상대적으로 관용적인 의견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김형석은 “‘음이 12개인데 어떻게 비슷한 음악이 안 나올 수 있느냐’, ‘물감이 12개인데 그 수많은 미술 작품을 어떻게 할 것이냐’, ‘활자가 몇개 되지 않는데 수많은 문학 작품은 어떻게 할 것이냐’ 등의 물음은 전부 핑계”라며 “대중이 전문적인 용어는 모르더라도 (원곡과 표절곡을) 감성적으로 비슷하다고 여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곡가들은) 그런 부분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도 짚었다.

 

이 영상은 2010년 3월16일 MBC에서 방영됐던 시사 프로그램 ‘PD수첩’ 854회 ‘표절은 없다’의 일부로 드러났다.

 

당시 인기리에 활동 중이던 밴드 씨앤블루의 곡 ‘외톨이야’가 인디밴드 와이낫의 ‘파랑새’를 표절해 작곡됐다는 논란이 일었는데, PD수첩은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었다. 

 

당시 방송에 출연한 김형석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외톨이야가 파랑새를 표절한 곡이 맞다는 취지의 견해를 밝혔었다.

 

마도원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교수는 “곡의 핵심적인 부분이나 테마 등은 작곡을 하던 중 (다른 곡과) 비슷해지기 힘들다”고 전했었다.

 

강명석 대중문화 평론가 역시 “후렴구에서 나오는 전개가 두곡 모두 상당히 비슷하다”며 “그렇다면 감상도 비슷해지고 문제 될 수 있다”고 분석했었다.

 

반면 김세환 프로듀서(현 브랜뉴뮤직 대표이사)는 “(작곡가들은) 모든 스타일과 소리, 소리의 변형을 다 해봤다”며 “더는 나올 것이 없다”고 표절 의혹을 일축했었다.


당시 와이낫은 외톨이야의 작곡가 김도훈을 상대로 5000만원 규모의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나,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은 “와이낫이 파랑새의 독창성과 창작성을 입증해야 하지만, 검증 결과 고유한 특성을 인정하기는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었다.

 

한편 가십걸이 걸린 이 영상은 25일 오후 5시 기준 조회 수 194만회를 넘겼고, 댓글 역시 1400개를 돌파하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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