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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취약한 유형 문제 점검 … 수시전략도 세워야

입력 : 2022-07-25 07:00:00 수정 : 2022-07-24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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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별 알찬 여름방학 보내는 법
고1, 선택과목 결정 앞둬 진로 고민을
고2, 수시·정시 모두 염두에 두고 학습

대입을 준비해야 하는 고등학생에게 방학은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간이다. 특히 여름방학은 겨울방학보다 기간이 짧아 미리 계획을 세워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24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학년별로 어떻게 여름방학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살펴봤다.

고1에게 가장 중요한 여름방학 목표는 ‘올바른 학습 습관 익히기’다. 첫 방학을 무의미하게 낭비한다면 이런 경험이 습관으로 굳어져 2·3학년 때도 시간을 허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학습 측면에선 1학기 때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주요 교과목 및 취약 과목 위주로 2학기 때 배울 내용을 예습해야 한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내신의 영향력이 높아질 전망이고, 이런 기조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도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 1학년부터 교과성적을 관리해야 대입에 유리하다. 또 2학기 중 선택과목 결정이 이뤄지는 만큼 자신의 진로·적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다양한 진로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커리어넷’ ‘워크넷’ 등의 사이트에서 진로 심리검사를 해보는 것도 좋다.

고2는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수시와 정시 모두를 염두에 둔 학습을 시작해야 한다. ‘202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수시에서 대부분 대학은 여전히 학생부교과전형이 강세다. 특히 수도권 대학은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많은 고등학교가 석차순으로 추천장을 부여하므로 여름방학 때 그동안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개념 확립을 마쳐야 한다. 3학년이 되면 내신 대비, 교내 활동, 수시 지원 전략 수립 등 준비할 것이 많아 정시 대비에 온전히 시간을 쏟기 어렵다. 따라서 시간적 여유가 있는 2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수능 대비에 들어가 경쟁력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

고3에게 여름방학은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기간이지만, 학습의 고삐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 파이널 교재를 풀며 문제풀이 시간을 체크하고, 틀린 문제는 오답 노트로 반드시 정리하도록 한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취약한 유형의 문제도 점검해야 한다. 여름방학이 지나면 9월 모의평가와 수시 원서 접수, 면접 등 대입 일정이 이어져 수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목표 대학·전형을 추려 본격적인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2023학년도는 자기소개서가 마지막으로 평가에 반영되는 해로, 지원하려는 대학이 자소서 등을 요구한다면 방학 동안 여러 번 쓰고 고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계획 수립보다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 더 중요한 만큼 실천 가능한 목표 위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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