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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돈바스 재건에 북한 노동자 투입 가능성”

입력 : 2022-07-19 06:00:00 수정 : 2022-07-19 03: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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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체고라 주북 러 대사 주장

친 러시아 세력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재건 사업에 북한 노동자들이 투입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사진) 주북 러시아 대사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와 인터뷰에서 “북한과 공화국들 간 협력 가능성은 상당히 폭넓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공화국은 우크라이나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독립주의자들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말한다.

마체고라 대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일할 준비가 돼 있는 양질의 북한 건설 노동자들은 (돈바스의) 파괴된 기간·산업 시설을 복구하는 과제 해결에 아주 중요한 지원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옛 소련의 기술적 지원으로 건설된 북한의 모든 제철, 운송 기계 기업들에는 여전히 (돈바스의) 슬라뱐스크나 크라마토르스크의 중기계 공장과 다른 기업들에서 생산된 설비들이 사용되고 있다”며 “북한 파트너들은 자체 생산 기지 개보수를 위해 그곳에서 생산되는 부품이나 설비들에 관심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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