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가뭄이 계속돼 경남 서부권 다목적댐인 남강댐이 15일 긴축 운영에 들어갔다. 농업용수로 공급되던 수량을 줄이기로 한 것이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부터 경남 서부권인 진주·사천·하동 등의 생활·공업·농업용수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남강댐의 용수 비축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낙동강홍수통제소·지자체·한국수자원공사·한국농어촌공사·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 낙동강수계 댐·보 등 연계운영협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구체적으로 이달 농업용수 배분량의 경우 기존 초당 25㎥에서 5㎥까지 줄이기로 했다. 다음달에도 기존 초당 26㎥에서 5㎥로, 9월에는 초당 11.3㎥에서 1.5㎥로 감량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과거 농업용수 실사용량 자료를 기준으로 삼아 실제 사용량에 맞춰서 배분량을 줄인 것”이라며 “물 공급을 줄인 이후 농업 현장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에도 지장이 없도록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통 댐이 긴축에 들어갈 경우 하천유지용수를 우선 줄인다. 남강댐의 경우 하천유지용수를 따로 공급하고 있지 않아 농업용수 감량에 들어간 것이다.
이번에 남강댐에서 공급하는 수량이 줄어듬에 따라 낙동강 본류로 유입되는 물도 일부 줄어들 전망이다.
남강댐은 댐 저수용량에 비해 유역면적이 넓어 저수량 변화가 많은 편이다. 현재 수위는 36.3m이고, 과거 평균수위는 38.7m이다.
올해 1월1일∼7월14일 남강댐 유역 총 강우량은 326㎜로 예년 평균 강우량의 44% 수준이다. 특히 올해 홍수기(6월21일∼9월20일) 이후 남강댐 유역 강우량은 105㎜로 예년 대비 38% 수준에 그친 상태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남부지방의 가뭄심화가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인 댐 수위 관리로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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