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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팬클럽서 ‘성괴’ ‘명품 쇼핑 목격담’ 게재 누리꾼 명예훼손 고발

입력 : 2022-07-14 13:24:18 수정 : 2022-07-14 14:07:15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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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허위사실 유포 유감”
윤석열 대통령 부인의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슾인 수도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업사이클링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마드리드=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명품 쇼핑 목격담을 게재한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여사의 팬클럽 건사랑 운영진은 지난 12일 명예훼손 혐의로 익명의 네티즌을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여사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지난 주말 청담동의 한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3000만원을 결제하고 또 다른 매장으로 갔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이에 대통령실은 지난 12일 해당 게시글과 관련해 “제보를 빙자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건사랑 측은 또 고발장에서 “지난 9일 오전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CLIEN)에서 특정 닉네임을 사용한 네티즌이 김건희 여사를 ‘성괴’로 지칭”했다면서 “‘청담버버리 매장에서 손님을 모두 내보내고 3000만원을 결재하고 프라다 매장으로 이동했다’는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 여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명백한 허위사실을 마치 본인이 목격한 것처럼 유포하고 온갖 인터넷 포털과 트위터에 유포하는 2차 가해자들 역시 엄벌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승환 건사랑 대표는 “제일 처음 해당 허위게시글이 업로드 된 곳은 네이버 부동산 스터디로 알고 있는데 이미 삭제됐다. 해당 게시글을 퍼 나른 클리앙의 네티즌을 고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련 글이 올라온 커뮤니티에 허위 글 삭제 신고했으며,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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