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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부족하면 우리 몸에 이런 현상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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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08 17:28:16 수정 : 2022-07-08 17: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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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뻣뻣한 관절, 숨이 참, 심한 감정기복, 항상 피곤
느려지는 신진대사, 수면 건강 이상, 건망증, 혈압 상승
허리 아픔, 늘 출출함, 자주 아픔, 윤기없는 피부 등
우리 몸은 운동이 부족하면 우리에게 운동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온다. 게티이미지뱅크

 

적당한 운동이 우리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현대인은 직장생활과 여러 가지 사회생활로 인해 바쁘다는 핑계로 늘 운동이 부족하다. 

 

또한 생활이 편리해지면서 되도록 움직이기보다는 앉거나 누워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운동하는 시간은 더욱 줄어드는 게 현실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은 운동이 필요하다고 신호를 보내오기 시작한다. 

 

과연 우리 몸이 우리에게 운동이 필요하다고 보내오는 신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국의 의학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증상들을 제시했다. 

 

먼저 ‘변비’가 생긴다. 우리 몸은 많이 움직일수록 장이 더 많이 움직이고 제 때 변을 보기가 쉬워진다. 복근과 횡격막의 건강한 근긴장(muscle tone)은 노폐물이 소화관을 따라 이동하는 데 중요하다. 특히 꾸준한 운동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규칙적으로 변을 보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관절이 뻣뻣해진다’. 관절이 아프고 움직이기 힘들다면 관절염이나 자가면역 질환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하지만 관절을 충분히 사용하지 않아도 뻣뻣함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관절이 많이 움직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까지 좋아지도록 만든다. 게티이미지뱅크

 

‘항상 숨이 차다’는 것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이두박근 등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지는 것처럼 호흡할 때 폐를 사용하도록 도움이 되는 근육도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않으면 힘을 잃는다. 활동량이 적을수록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 쉬운 일상 과제를 수행할 때에도 숨이 차게 된다.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는 것도 운동을 해야 한다는 신호다. 운동 부족은 단지 신체 건강만 해치는 것이 아니다. 불안과 우울증을 증폭시킬 수 있다. 따라서 운동을 통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도 함께 증진해야 한다. 걷기나 자전거 타기, 수영,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안정감을 주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기력이 부족하다’는 것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요즘 대부분 피곤함 속에서 사는가. 운동은 신체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경우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만큼의 연료를 공급받지 못해 항상 피곤한 것이다. 

 

이와 함께 ‘신진대사가 느려진다’. 빠른 신진대사를 가진 사람들은 그 움직임이 안절부절 못 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더 많이 움직일 수 있다. 더욱 활동적인 사람일수록, 움직일 때마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불면증에 걸리는 등 수면 건강이 엉망’인 것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밤에 제대로 잠들기 어렵다면 낮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많이 움직여야 한다. 그럴수록 잠이 더 빨리 오고 깊이 푹 잘 수 있다. 

 

‘건망증이 심해진다’는 것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규칙적인 운동은 몸에서 뇌의 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성장인자를 더 많이 만든다. 뇌에 혈액이 더 많이 공급될수록 기억력이 좋아지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내 몸을 사랑한다면 더 많이 운동하고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여기에 ‘혈압이 올라간다’는 것도 운동을 해야 한다는 신호다.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면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이는 관상동맥 질환과 심장마비와 같은 심장 질환의 위험요인인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허리가 아프다’는 것도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코어 근육(core muscles)을 충분히 사용하지 않아 약해지면 근육이 등을 제대로 지지하지 못한다. 이렇게 되면 일어서거나 손을 뻗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등에 무리가 가게 된다. 필라테스나 요가, 스트레칭을 하는 다른 운동 등이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항상 무언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운동을 더 많이 하면 더 자주 배가 고플 것 같지만, 사실 그 반대다. 자전거 타기, 수영, 걷기,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신체의 특정 ‘공복 호르몬’ 수치를 변화시키기 때문에 실제로 식욕을 감소시킬 수 있다. 

 

‘자주 아프다’는 것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신체활동을 할수록 감기나 다른 세균에 감염될 확률이 낮아진다. 운동을 습관화하면 면역 체계가 강해진다.

 

아울러 ‘피부에 윤기가 없어진다’는 것도 운동의 필요성을 알리는 신호다. 피부가 평소보다 칙칙해 보인다면 운동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운동은 혈액 순환과 면역체계를 강화해 피부를 젊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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