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가 올해 100대 최고경영자(CEO) 배출 대학 순위에서 전국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수도권 사립대학 가운데서는 1위다.
6일 영남대에 따르면 최근 한경비즈니스와 나이스평가정보는 올해 국내 100대 CEO의 출신 대학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영남대는 2명의 CEO를 배출해 전국 7위에 올랐다. 28명을 배출한 서울대가 1위였고, 뒤를 이어 연세대와 고려대 순이다.
2명 이상의 CEO를 배출한 대학은 전국 12개로 집계됐다. 이 중 비수도권 사립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영남대는 올해 데이터뉴스가 발표한 국내 30대 그룹 상장 계열사 대표이사 출신 대학 분석 결과에서 5명의 CEO를 배출해 전국 대학 9위에 올랐다.
여기에 지난해 유니코써치가 발표한 1000대 기업 최고경영자 배출 대학 12위, 시사매거진 이코노미스트가 분석한 2020년 100대 기업 CEO 배출 대학 7위에 오른 바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동문들이 대한민국의 발전과 경제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것이 여러 데이터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영남대는 민족중흥의 동량 양성이라는 창학 정신을 넘어 ‘선진국 발전을 견인하는 품격 있는 인재’,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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