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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장관, 美 ‘월가 저승사자’ 뉴욕남부연방검찰청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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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01 12:49:27 수정 : 2022-07-01 12:49:26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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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은 휴식 취할 듯
한동훈(가운데) 법무부 장관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 몰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워싱턴=뉴스1

미국 출장 중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월가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뉴욕남부연방검찰청도 방문한다.

 

1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오는 5일(현지시간) 뉴욕남부연방검찰청을 찾아 증권금융범죄 수사단장을 지낸 수석법률고문과 증권금융범죄 수사단장 등을 만난다.

 

뉴욕남부연방검찰청은 뉴욕증권거래소와 대형 금융회사들이 있는 맨해튼 월가를 관할해 주가 조작 등 대형 금융범죄와 증권범죄 수사가 핵심 업무다. 월가 저승사자로 불리는 이유다.

 

한 장관이 1호 지시로 서울남부지검에 ‘여의도 저승사자’인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만든 점을 감안하면 이날 자리에선 금융·증권 범죄 대응 등이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장관은 같은 날엔 유엔 사무차장 겸 감사실장, 경제사회이사회 의장도 만난다.

 

지난달 29일 미국에 도착한 한 장관은 세계은행과 미 연방수사국(FBI), 미 연방 법무부를 잇따라 방문하면서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미 법무부에선 차관보 겸 형사국장, 차관보 겸 반독점국장, 국가 가상화폐 수사단장, 국제법무실장 등을 만났다.

 

2∼3일은 주말에 4일이 미국 연방 공휴일인 독립기념일인 점을 감안하면 한 장관은 이 3일간은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일 한국에 돌아온다.

 

한 장관이 없는 사이에도 법무부는 업무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 30일 제1회 ‘국민 피해 구제 검경 책임수사 시스템 정비’ 실무위원 협의회를 개최해 향후 운영 방안과 주요 쟁점을 논의하는 한편, 고검 검사급·일반 검사 인사 뒤 사직서를 낸 검사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소폭 인사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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