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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살인적 물가인상률에 최저임금은 동결하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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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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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이유로 최저임금 동결하겠다는 건 대기업만 챙기겠다는 핑계에 불과”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뉴스1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물가가 폭등하는 상황 속 최저임금을 동결하려는 움직임은 결국 대기업 배만 불리는 일이라고 맹비판했다. 민주당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도 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최저임금 인상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폭등하는 물가가 우리 생활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항상 경영계 입장을 대변하는 조중동이 직원들 월급을 물가상승률 그 이상으로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일보와 JTBC는 6%, 동아일보는 4.7% 임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임금 인상이다. 곧 조선일보도 뒤따를 것 같다”고 적었다.

 

박 전 위원장은 “최저임금 산정에도 조중동의 임금인상 틀을 적용해야 한다”면서 “살인적인 물가인상률에도 최저임금을 동결하겠다는 것은 일부 기업인만 배불리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영계와 국민의힘은 최저임금이 물가 상승을 부른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물가 상승과 최저임금의 연관성은 거의 없거나 미미하다는 연구 결과가 더 많다”라고 지적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박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때 최저임금 인상으로 집중 공격 받자, 집권 중반 이후에는 최저임금인상은 포기하다시피 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도 선거공약에 최저임금 인상을 포함하지 않았다”고 짚으며 “노동자에게 최저임금도 지불하기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의 반발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분들은 사회보장을 확대해서 최저생계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이유로 최저임금을 동결하겠다는 것은 대기업만 챙기겠다는 핑계에 불과하다”면서 “조중동,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대기업을 비롯해 고액연봉자들의 임금은 올려주면서, 청년과 서민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계가 걸린 최저임금은 동결하겠다는 것은 비열한 짓”이라고 때렸다.

 

민주당이 강하게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최저임금위원회가 노동자의 실질임금을 보장하는 수준의 결론을 내리도록 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런 걸로 싸우고, 이겨야 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물가 급등과 금리인상 때문에 최저임금 노동자가 생계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최저임금을 올리는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글을 맺었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이 오는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 가운데, 그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회적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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