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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판매 5월 2조 돌파… 2021년比 47%↑ [재테크 특집]

입력 : 2022-06-26 21:27:29 수정 : 2022-06-26 21: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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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고금리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 앱에서도 채권 매수가 가능하다.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금리 상승으로 올 들어 벌써 일반 채권 판매 규모가 5월 말 기준 2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수치다. 채권 투자가 늘어난 배경은, 일반적으로 시장 금리가 오르면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 가격은 반대로 떨어지는데, 최근 금리가 상승하면서 이미 발행돼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은 낮은 가격에 매수해 자본차익(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새롭게 발행되는 채권은 발행금리가 높아져 이자수익이 쏠쏠하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높은 이자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은행·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과 일반 회사채로, 절세를 노리는 투자자들은 저쿠폰 국채로 몰리는 추세다.

올해 은행·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금리는 세전 연 4% 중후반대에 달했는데, 지난달 3일 발행된 신종자본증권의 발행금리는 세전 연 4.5%대, 지난달 10일 발행된 신종자본증권은 발행금리 기준 세전 연 5.2%대를 기록한 바 있다. 신종자본증권은 후순위보다 변제순위가 더 후순위인 ‘후후순위’ 채권으로, 은행·금융지주사들은 자기자본비율(BIS)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발행한다.

일반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역시 금리 상승 영향으로 수익률이 높아졌다. 지난 9일 삼성증권 판매 기준으로 롯데하이마트가 발행한 '롯데하이마트7'(AA-) 채권의 경우 만기 1년에 개인 은행환산수익률은 세전 연 3.2%에 달했다. 신종자본증권과 회사채 모두 이자지급주기는 일반적으로 3개월로 짧은 것도 장점이다.

리테일 자산관리 선도사로 꼽히는 삼성증권은 일찍부터 신종자본증권, 일반사채, 국채 모두 공식 애플리케이션(앱) ‘엠팝(mPOP)’에서 매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채권들은 가입금액 상한에 제한이 없고, 최소 가입금액도 삼성증권에서는 1000원으로 낮아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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