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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되진 말자”… 박지현에 ‘국힘 점퍼’ 합성한 개딸들

입력 : 2022-06-24 12:00:00 수정 : 2022-06-24 10: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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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합성사진. 이재명 민주당 의원 지지자 카페 ‘재명이네 마을’

“괴물이 되지 말자.”

 

개딸들로 대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일부 지지자들이 국민의힘 점퍼를 입고 있는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합성 사진을 유포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23일 오후 박 전 위원장 합성 사진 유포 소식을 전하는 기사를 페이스북에 링크하고 “우리 괴물이 되지는 맙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서 이 의원은 “청년 박지현에 대한 모독이 도를 넘었다”며 “파란 옷을 붉은 색으로 바꿔 무엇을 얻으려는 것인가. 조롱을 넘어 폭력이다”라고 했다.

 

최근 이재명 의원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등에는 박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상징색인 붉은색 점퍼를 입고 연단에서 연설하고 있는 듯한 모습의 사진이 확산됐다. 이는 지난달 11일 민주당 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 통합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박 전 위원장이 민주당 상징색인 푸른색 점퍼를 입고 연설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제가 (이재명 의원 지지자 등에 대해) ‘정치 훌리건’이라는 단어를 써왔다고 비난한 분들이 많은데, 대선 기간 한 청년의 움직임으로 2030 여성의 지지세를 모으고, 그 청년을 지키겠다고 약속하고, 그 청년을 비대위원장으로 불러내고, 이제는 그 청년에게 지방선거 책임을 지라고 하고, 그 청년에게 ‘지잡대 출신’ ‘모 의원이 전략적으로 데리고 온 사람’ 등의 마타도어(흑색 선전)를 일삼는 모습에서 어떻게 정치 훌리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있을까”라고 했다.

 

이 의원은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선 후보로서 패배한 이재명 의원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공천한 것을 비판했다가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로부터 ‘수박’(겉은 민주당이지만 속은 국민의힘인 사람)이라는 공격을 받은바 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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