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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이재명, 당권 나오지 말라"…李 "108번뇌하고 있다"

입력 : 2022-06-24 08:58:12 수정 : 2022-06-24 08: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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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 곁들인 토론 중 李 면전서 요구…'불출마 압박' 거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왼쪽), 이재명 상임고문. 연합뉴스

친문계 당권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23일 당 워크숍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을 행해 '전당대회 불출마'를 직접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친문계나 재선의원들 중심을 이 고문 불출마론이 계속 제기돼 왔지만, 이번에는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이자 당권 경쟁자로 꼽히는 홍 의원이 이 고문의 면전에서 불출마를 요구했다는 점에서 이 고문이 느끼는 압박도 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23∼24일 충남 예산군의 한 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추첨으로 조를 뽑아 10명씩 비공개 토론을 진행했고 이 고문과 홍영표 의원이 같은 14조에 배정돼 눈길을 끌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의원에 따르면 14조에 배정된 대다수 의원은 이 의원에게 "전당대회에 나오지 말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홍 의원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이 고문과 마주 앉아 "이번 전당대회에 나오지 말라"며 "당의 단결과 통합이 중요한데 당신이 나오면 이것이 깨진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재명 고문은 다수 의원의 불출마 요구에 "고민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고문은 워크숍에 앞서 일부 의원들에게 전대 출마와 관련, "108번뇌를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자리에서도 같은 발언을 했다고 한다.

14조에는 친문·친이낙연계의 이장섭·박광온·어기구·허영·홍성국 의원, 비이재명 성향으로 분류되는 고용진·송갑석 의원, 처럼회 소속 김의겸 의원이 자리했다.

이들 10명은 함께 '소맥'을 마시며 저녁 8시부터 밤 11시 조금 넘어서까지 열띤 토론을 벌였다.

민주당은 24일 오전 팀별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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